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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6 ZF의 앨범단평 ②
안녕하세요, ZF입니다.
오랫만에 찾아뵙니요. 앞으로는 일요일마다, 그 주에 산 앨범들에 대해서 단평을 정기적으로 적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물론, 앨범을 산 게 없다면 다른 이야기를 적어야겠지요.
서두가 길 필요가 있겠습니까. 바로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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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Baby Baby [1집 Repackage]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SM의 상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앨범이다. 상술이 심하다 심하다 하는 린킨파크도 신곡하고 라이브 서너곡 넣어서 리패키지다, 투어에디션이다, 이렇게 내놓는데 말이다. 메들리가 뭐냐, 메들리가. 응?

그런데, 이거... 앨범 자켓이 정말 마음에 든다(혹자는 이를 ‘덕후를 겨냥한 자켓이에요!!!’라며 나를 갈구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1집을 아직 사질 못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덜 들기 때문일까. CD를 뜯고, 자켓을 열었을 때의 그 민망함이란, 참으로... 좋았다.

이렇게 망가지면 안되는데 ㅠㅠ (.....)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일종의 길티 플레져(떳떳하게 밝히기는 부끄러운 취미)인 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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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Monologue

앨범을, 넋을 잃고 들었다. 이적의 <나무로 만든 노래> 생각이 났다. 물론 어쿠스틱함을 컨셉으로 잡은 <나무로 만든 노래>와는 사운드의 차이가 크다. 김동률은 김동률이니까. 현악에 의한 풍부한 사운드는 여전하니까. 그래도, 그 앨범 생각이 난 이유는 둘이었다. 하나는, 왜 이제서야 샀을까, 라고 탄식한 앨범이라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넋을 잃게 만드는 가사가 <나무로 만든 노래>를 들었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오랫만에 내 가슴을 울리는 앨범을 만났다. 그 느낌이 정말로, 너무도 좋다.

추천 트랙 : 그건 말야, 아이처럼,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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