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3/23 U2의 음악적 가치
mindFULL/artist★ : 글 1개
U2의 음악적 가치
mindFULL/artist★ | 2007/03/23 23:33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음악을 주로 했던 사람들이 있고, 순수히 음악적인 멜로디만 따지며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대표’는 존 레넌을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후자로는 폴 매카트니를 꼽을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폴 매카트니를 칭송하며 존 레넌을 비난하거나, 존 레넌을 칭송하며 폴 매카트니를 비난한다(물론 후자의 경우가 훨씬 흔하긴 하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건 비틀즈라는 어마어마한 밴드는 이러한 어마어마한 뮤지션들이 ‘뭉쳐’, 정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떠받칠 수 있었다는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일랜드의 걸출한 뮤지션, U2는? U2는 비틀즈와 상당히 많은 면에서 다르다. 비틀즈는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다 결국 ‘공중분해’되었지만, U2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은 그들을 진화하게 만들었고 ‘1기’의 순수한 록과 순수한 정치성, 다니엘 라노아와 브라이언 이노가 함께한 ‘2기’의 ‘진화된’ 사운드와 더 숭고해진 정치성, 그리고 정치성이 사라진 대신에 새로운 물결과 새로운 대안을 대폭 강화하고 내면에 대한 탐구를 성실히 수행했던 ‘3기’, 그리고 ‘2기’를 재현하듯 ‘평화 전도사’로 돌아온 ‘4기’까지, 그들은 정치성에서 예술성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만들어갔으면서도 앨범 하나에서 다양성을 표현하기보단 일관된 컨셉의 앨범들을 다양하게 늘어놓았던, 조금 더 세련된 표현 방식을 선택했다.
여기에 그들의 가치가 있다. U2는 어느 한 앨범을 꼽아 대표작으로 잡기가 참 애매하다. 하지만 앨범 하나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대표곡 뽑는 게 그닥 어렵지 않다. U2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음악을 다양하게 접해야만한다.
P.S. 이들의 ‘2기 음악’들을 듣다보니, 이들이 Achtung Baby 앨범을 냈을 때 큰 충격을 불러온 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폴 매카트니를 칭송하며 존 레넌을 비난하거나, 존 레넌을 칭송하며 폴 매카트니를 비난한다(물론 후자의 경우가 훨씬 흔하긴 하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건 비틀즈라는 어마어마한 밴드는 이러한 어마어마한 뮤지션들이 ‘뭉쳐’, 정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떠받칠 수 있었다는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일랜드의 걸출한 뮤지션, U2는? U2는 비틀즈와 상당히 많은 면에서 다르다. 비틀즈는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다 결국 ‘공중분해’되었지만, U2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은 그들을 진화하게 만들었고 ‘1기’의 순수한 록과 순수한 정치성, 다니엘 라노아와 브라이언 이노가 함께한 ‘2기’의 ‘진화된’ 사운드와 더 숭고해진 정치성, 그리고 정치성이 사라진 대신에 새로운 물결과 새로운 대안을 대폭 강화하고 내면에 대한 탐구를 성실히 수행했던 ‘3기’, 그리고 ‘2기’를 재현하듯 ‘평화 전도사’로 돌아온 ‘4기’까지, 그들은 정치성에서 예술성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만들어갔으면서도 앨범 하나에서 다양성을 표현하기보단 일관된 컨셉의 앨범들을 다양하게 늘어놓았던, 조금 더 세련된 표현 방식을 선택했다.
여기에 그들의 가치가 있다. U2는 어느 한 앨범을 꼽아 대표작으로 잡기가 참 애매하다. 하지만 앨범 하나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대표곡 뽑는 게 그닥 어렵지 않다. U2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음악을 다양하게 접해야만한다.
P.S. 이들의 ‘2기 음악’들을 듣다보니, 이들이 Achtung Baby 앨범을 냈을 때 큰 충격을 불러온 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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