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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ZF가 아닌, mindFULL이란 새로운 닉네임으로 인사드립니다.
요새 좀 바쁜 관계로 개편이고 뭐고 글 쓰는 것까지 미뤄지고 있습니다. ㅠㅠ 고3 기말고사란 게 그렇지요.

개편과 연재물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진들에게 동의 및 의견수렴 과정을 구하고 있는 과정이라서 말이죠. 뭐 그럼, 앨범 단평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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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tones, Colorful Express (2005)

첫 트랙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Ready, Get Set, Go!다. 말 다했다. 상큼하다. 녹아든다. deb과 westwind의 보컬은 (Superfantastic에서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영어 발음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마저도, 아니면 그때문인지 더) 상큼발랄하다.

페퍼톤즈는 홈페이지에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라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일게다. 이 앨범을 들으면, 그렇게 한없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이유 말이다.

한줄요약 :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라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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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tones, New Standard (2008)

시간은 흐르고 흘러, 페퍼톤즈를 '고스 인디차트에서 Ready, Get Set, Go가 자주 들려서 괜찮게 생각하던 밴드' 정도로도 생각하지 못하게 될 때 쯤에 이 앨범이 나온 거 같다. 2집은? 1집하고는 다르다. 주로 deb과 westwind에게 (크게) 의존하며, 여성 보컬에 의한 상큼한 분위기를 지어내던 그들이, (무려 타이틀곡까지 부르며!) 자신들이 직접 부른 노래의 비중을 조금 높이기 시작한 것. 전작의 'Fake Traveler'나 'Everything is OK' 정도에서 그치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높였다고 해야할까나. 그들의 보컬은... 매끄러운 건 아니지만, 풋풋함이랄까, 그런 게 묻어난다고만 해두자.

음악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다. 특히, deb에게 맡긴 'Drama' 같은 곡들은, 완소 리스트에 꾹꾹 넣어둘 만한 곡이다.

한줄요약 : 상큼에서 상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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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JP5 Galanty Show (2008)

이 얼마만인가. 5년만에 솔로란다. 어찌 이적씨와 같은 주기로 솔로 앨범을 내게 된 꼴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 나쁘지 않다.

애시당초 이 앨범은 2007년에 나오려던 앨범이었다. 그러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늦추고, 늦추고, 늦추다 나온 앨범이다. 그래서일까, 일각의 지적대로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다. 그 빈 자리에는 알찬 이야기로 꽉 채웠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이젠 래퍼보단 이야기꾼, 이꿈 저꿈 얘기하고 있군."('시작') 그래서일까,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꽉 채워져있는 '그림자 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 아련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이게 바로 이야기꾼의 솜씨다.

All Lyrics written by JP,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JP except track 7(러시아 집시 민요 편곡)은 덤. 13년전 "춤에 색소폰에 별걸 다" 했던 그는, 이 앨범으로 또 한번 도약했다.

한줄 요약 : 이젠 래퍼보단 (훌륭한)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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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 Parallel moons (2008)

페퍼톤즈의 객원보컬로만 알려졌던 deb이, 모든 곡을 작곡, 작사, 편곡, 심지어는 앨범 아트워크까지 혼자 해내는 뮤지션이 되어 나타났다. 그리고... 이 앨범에 대해서는... 나는 더이상 말할 수 없다.

퀄리티가 참 좋은 앨범이다. 그게 문제다. 모든 곡이 괜찮다 보니, 어느 한 곡을 집중해서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이게 악평은 아니다. 오히려 칭찬에 가깝다. 뭐랄까, Pieces라는 표현은 에픽하이 5집보단, 이 앨범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줄 요약 : deb의 조각 조각들.


coming soon : Brown Eyes,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Coldplay,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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