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rhapsod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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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ING BLOGGERS

  얼마 전에 이 we rhapsodize...은 모두 고1, 고2 블로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일은 모르겠지만, 일단 나이만으로는 제가 연장자에 드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목은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지만, 설곽 1학년이 아니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으니,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겠지요.

  설곽에서는 김흥일 도덕 선생님께서, 1학년 학생들에게 추천도서로 항상 '꽃들에게 희망을'을 권하고 있습니다. (독후감을 써야하지요.) 선생님께서는 그 책이 설곽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하십니다. 실제로,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고 간결하지만, 정말 되새기면서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나를 외치다.'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노래에서는 더 공감가게, 다르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노래를 듣죠.

원래는 자동재생을 하고, 글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읋 했지만, 개인 블로그도 아닌데 혹시 불편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재생하도록 해두었습니다. 클릭이 귀찮으시더라도 틀어주세요.

가사 보기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곳에서, (몇가지 과학고의 특수성과) 학업, 입시, 꿈, 진로 등 수많은 문제들과 맞서야했고, 맞서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 때는 잘 모르겠는데, 입학할 때의 초심은 약해져만 가고, 점점 나의 나태함, 유약함에 적응해 가고, 내가 해고자 했던 것은 막상 잘 안 되고, 안 하고 뭐 이런 것들이 되돌아보면 느껴지더라구요.
  또 곁의 친구들은 모두 대단해 보이고, 나만 초라한 것 같죠. 나는 이 것도 못하고, 저 것도 못하고... 그게 자극제가 되어 결심을 하기도 하지만, 그 결심도 너무나 쉽게 꺾이고...
  앞부분의 가사들은 이런 나의 상황과도 맞는 것 같아서, 공감되었나 봅니다.

  뒷부분, 다른 가사보다도, 이부분 :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이 부분이, 큰 깨달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이런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스스로도 많이 느꼈습니다. 어디에 있는 어느 누구나 약해지고, 뒤쳐지고 싶지 않겠죠.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런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상대적인 비교를 무시해서도 안 되겠지만, 상대적인 비교에 얽매여있기 보다는,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 미래의 자신, 그리고 또 수 많은 경우의 자신들을 비교하는 절대적인 비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크게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 되는거야???"

지금 이 순간 행동 하나 하나가 나의 길이 된다는 것.
제가 했던,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나 라는 것을 알게되나까, 어떤 것이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인지 (어떤 것이 내가 되야 하고, 내가 되지 않아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끝이 아니라는 것, 나는 아직 젊고, 하나 하나가 완결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잘못, 실수에 대해서 죄책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특히 입니다.라는 말투로) 무슨 경험담처럼 들리네요. 근데 그렇게 거창한 경험담이 아닙니다. 막상 지금도 그래요. 이 노래 들으면 와 닿고, 이 노래 듣고서 내 태도가 변한거야? 하는 생각도 들고, 2학년 때도 계속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문제, 더 가까운 문제들로 고민해야 하고...


그렇지만, 정말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는 것', 나는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음을 가슴에 새기는 것,나를 내 기준으로 내 스스로 평가하고 고쳐나가는 것 ...

이런 것들이 앞으로 많이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특히 후배들에게, 내가 느꼈던 것을 전달해주고 싶었습니다.


추신 :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의 앨범명은 Road to Myself 입니다.

추신2 :
막상 나중에 보니 수정을 잘 안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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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그리고 이 블로그가 어디로 어떻게 갈 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에 너무들 글을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험도 끝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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