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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전화박스 옆에 서서 오래 바라본 사랑도 / 무덤덤 해지듯 그녀의 등 뒤로 저무는 겨울 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저 평범한 구름 뿐 / 여름내 감춰두었던 새의 둥지를 드러낸 겨울 나무
이젠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은 내 어린 사랑
부디 이 겨울이 가고 / 또 새로운 겨울도 지나 / 노란 낙엽이 흩어질 때
아직 서로를 믿고 있다면 그대~여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이젠 누구도 간절히 원치 않는 내 어린 사랑.
어느새 새 봄이 오고 / 그 이듬해의 봄도 지나 / 가을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 약속을 기억 한다면 그대~여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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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이 강하다'라는 말은 그만큼 잘 기억된다는 좋은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고, 기분나쁘게 남아있는 듯한 부정적인 의미 또한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중독'이란 말이 별로 좋은 말이 아니기에 그런 것 같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그 노랫말, 그 멜로디는 잘 기억된다. 하지만 그것이 기분나쁘지는 않다. 중독된다기 보다는 긴 여운2을 가진 곡이다. 목소리와 기타 소리, 화려하고, 복잡하고, 강한 비트의 노래들과는 전혀 다르다. 마치 기억에 오래 남는 풍경과 같은 곡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하늘과 땅밖에는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다.
여전히 서정적이고, 아련한 가사도 너무 좋다. 너무 직접적으로 말해서 유치하게도 들리는 가사의 사랑 노래만 보다가 이런 노래를 만나면 너무 반갑다.
mF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미리보기로 보니 이 파란 앨범 사진은 빨간색의 블로그 스킨과 독특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저 앨범 사진도 보면 볼 수록 묘한 느낌으로, 시원한 바다 느낌이면서도 약간 오래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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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7 13:17














